강화 대산리 지석묘

1. 본문

강화 대산리 지석묘(江華 大山里 支石墓)는 인천광역시 강화군 강화읍 대산리에 위치한 청동기 시대의 지석묘입니다. 1995년 3월 1일 인천광역시 기념물 제31호로 지정되었으며, 2000년 12월 2일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록되었습니다.
특징:

• 형태: 탁자식 지석묘(고인돌)로, 4개의 받침돌을 세워 돌방을 만들고 그 위에 크고 평평한 덮개돌을 올린 형태입니다. 다만 현재는 무너져 내려앉은 상태입니다.
• 크기: 덮개돌의 크기는 길이 3.68m, 너비 2.6m입니다.
• 위치: 강화 고려산 동쪽 봉우리인 북산의 해발 약 20m 산등성이에 위치합니다. 강화 지역에서 군집을 이루지 않고 독립적으로 분포하는 대형 고인돌 중 하나입니다.
• 조성: 약간의 흙과 자갈로 지면을 높이고 그 위에 받침돌을 세운 뒤 덮개돌을 올린 방식으로 조성되었습니다.

• 청동기 시대의 대표적인 무덤 양식인 고인돌 중 하나로, 당시 지배층의 무덤으로 추정됩니다.
• 강화도에 있는 160여 기의 고인돌 중 하나이며, 그중 70기가 전라도 화순, 고창의 고인돌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습니다.
• 강화 지역에서 독립적으로 분포하는 대형 고인돌이라는 점에서 학술적 가치가 있습니다.

• 고인돌은 '지석묘'라고도 불리며, 청동기 시대의 대표적인 무덤입니다.
• 우리나라 고인돌은 탁자식과 바둑판식(땅속에 돌방을 만들고 작은 받침돌을 세운 뒤 덮개돌을 올림)으로 구분됩니다.